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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회복무요원 근태 논란이 불거진 송민호 씨에 대해 병무청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병무청은 해당 기간 재복무가 필요하단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병무청은 사회복무요원으로 부실하게 근무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그룹 위너의 송민호 씨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경찰 수사에서 송 씨 복무 태도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될 경우, 소집이 해제됐더라도 해제 처분을 취소하고 부실 근무 기간만큼 재복무해야 한다는 게 병무청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송 씨는 지난해 3월부터 서울 마포구의 한 시설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다가 지난 23일 근무를 마쳤습니다.

한 매체에서는 지난 17일, 송 씨가 제대로 근무하지 않은 것으로 의심된다고 보도했고, 송 씨의 소속사는 병가의 경우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사회복무요원 복무 실태에 대해 긴급 전수조사를 지시했고, 조사 결과에 따라 엄중 조치하고, 필요할 경우 공정한 병역의무를 위한 제도개선도 병무청에 건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영상편집 : 유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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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at 2024-12-26T03:32:11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