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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법정에서 치아를 드러내고 환하게 웃으며 나오는 한 여성.
캄보디아 스캠 범죄로 악명 높은 프린스그룹 직원이 보석 허가를 받고 나오는 장면입니다.
이 여성은 프린스그룹 천즈 회장의 최측근인 리톈의 비서 류춘위로, 반성의 기미도 없이 즐거워하는 표정이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공분이 일었습니다.
특히 풀려나는 보석금이 15만 타이완 달러, 우리돈으로 7백만 원 밖에 들지 않았다는 점이 공개되자 여론은 더 들끓었습니다.
현지 네티즌들 사이에선 "얼마나 많은 이들의 가족이 무너졌는데 저렇게 웃고 있느냐", "2천억 원의 범죄수익에도 보석금은 겨우 7백만 원이네"라는 자조 섞인 반응이 나왔습니다.
앞서 타이완 타이베이 지방검찰서는 국가안보 관련 범죄 등을 수사하는 법무부 산하 조사국, 내정부 형사경찰국 등과 함께 프린스그룹과 천즈 회장에 대한 수사에 나섰습니다.
프린스그룹이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해 구입한 호화주택 11채와 관련 기업 12개를 동시 압수수색해 25명을 체포하고 이 중 5명에 대해선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고급 차량 26대와 은행 통장 60여 개 등 총 45억 2766만 타이완달러, 우리돈으로 약 2117억 원도 압수했는데, 류춘위를 포함해 9명은 보석 허가를 받아 풀려난 거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프린스그룹에 대해선 세계 각국이 동시다발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달 14일 프린스그룹을 '초국가적 범죄조직'으로 규정해 146건의 제재를 시행하고 천즈를 온라인 금융사기와 자금세탁 등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프린스그룹과 천즈 관련 기업들을 제재하고 런던의 저택, 아파트 17채 등 관련 자산을 동결했고, 우리 경찰도 프린스그룹 국내 거점과 자금 세탁처 후이원그룹 등을 포함해 납치 실종 등 관련 사건 24건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구성 : 이호건 / 영상편집 : 최강산 / 디자인 : 육도현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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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at 2025-11-07T02:18:57Z